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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금균등상환 vs 원금균등상환 어떤게 이자가 더 적을까?재테크 콘텐츠 2020. 6. 19. 20:30
주택을 구입할 때 거의 필수적으로 대출을 받게 됩니다.(저도 그랬습니다.) 대출을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해 무지하게 노력하기도 하지만 대출이자를 줄이기 위해서도 은행직원과 기싸움을 벌이기도 하죠. 대출이자를 결정하는 것은 다양한 요소가 있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요소라고 가정하고 그나마 대출이자를 적게 내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는 대출 상환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출계약을 진행하다보면 은행직원이 물어봅니다. "원리금균등상환으로 하실거에요? 원금균등상환으로 하실건가요?" 이렇게 말이죠. 대출금을 갚는 방법은 크게 3가지입니다.
대출금 갚는 방법
대출금 갚는 방법은 원리금균등상환, 원금균등상환, 원금만기일시상환으로 구분됩니다. 각각은 다음과 같이 정의될 수 있습니다.
원리금균등상환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은 대출원금과 대출기간에 따른 이자를 합쳐 매월 같은 금액으로 상환되도록 계산된 방식입니다. 납부 횟수가 많아질수록 납입원금은 많아지면서 이자는 줄어듭니다. 둘의 합계는 매달 같게 설계된 것입니다.
원금균등상환
원금균등상환 방식은 대출원금을 대출기간으로 나눈 매달 납부원금에다가 이자를 가산하여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매달 원금납부가 정해진 금액이 납부되므로 이자는 점점 줄어듭니다. 그리하여 시간이 지날 수록 납부액이 줄어드는 방식입니다.
원금만기일시상환
원금만기일시상환 방식은 대출기간 동안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이자만 납부하다가 대출만기때 원금을 한꺼번에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매달 정해진 이자를 내고 마지막에 전체 상환하게 됩니다.
상환방식에 따른 납부 이자 차이
앞서 설명한 상환방식 중 총 이자납부 금액 기준으로 볼 때, 어떤 방식이 가장 유리할까요? 간단하게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이런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툴들이 많이 제공되고 있는데요. 저는 국민은행 대출계산기를 이용해 이 차이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주 직관적으로 사용이 가능한데요. 아래 화면을 보시는 것처럼 대출금액, 대출기간, 대출금리를 입력하고 상환방법을 결정하면 매달 내야 할 돈을 원리금과 이자를 나눠서 보여줍니다.
국민은행 대출계산기를 통해 대출금을 임시로 설정하고 상황방법만 변경하여 보겠습니다. 각 상환방법별 납부금액과 총 이자의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금액 1억, 대출기간 13년(156개월), 대출이자 연 3%를 임의로 설정해 보았습니다. 원리금균등상환을 선택하고 '계산'을 클릭해보면,
보시는 것처럼 총 상환금은 774,921원으로 매달 같습니다. 다만 납입원금은 조금씩 늘어나며 이자는 조금씩 줄어듭니다. 이때 13년간 총 납입하는 이자는 20,887,677원입니다.
원금균등상환
상환방법을 원금균등상환으로 바꾸고 '계산'해보겠습니다.
이 방식으로 하면 13년(156개월)동안 납입원금은 641,026원으로 동일하나 이자는 매달 조금씩 줄어듭니다. 그래서 전체 상환금이 첫달 891,026원에서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 방법으로 총 내게되는 이자는 19,625,000원입니다. 앞서 살펴본 원리금균등상환 방법보다 이자가 조금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금만기일시상환
다음은 원금만기일시상환으로 선택하고 조회해 보겠습니다.
이 방법은 156개월동안 매달 이자만 내고 마지막 만기일에 1억원을 모두 한꺼번에 상환하는 것입니다. 매달 이자 25만원만 내면 됩니다. 하지만 전체 이자는 39,000,000원으로 중도원금상환방식과 비교했을 때보다 이자가 배는 많이 나오는 형상입니다.
결론
원리금균등상환과 원금균등상환, 원금만기일시상환 중 가장 총이자를 적게 내는 방식은 원금균등상환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금만기일시상환이 가장 많은 이자를 내는 방식이구요. 이것만 봐도 하루라도 빨리 원금을 갚아나가는게 대출에 대한 비용이 덜 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을 때 어떤 방법으로 상환을 해야 할지 이해하고 결정하실 수 있으시겠죠? 꼭 계산해보고 문의해보고 진행해보셔야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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