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머니(Seed Money)가 재테크의 가장 기본인 이유

재테크와 시드머니(Seed Money)

흔히 재테크라고 하면 일확천금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재테크의 가장 큰 목적은 자산가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지키는 것을 포함하여 자산가치를 올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하지만 분명 재테크는 가지고 있는 자산을 확대시키는 수단임에는 분명합니다. 일확천금까지는 아니어도 금융수익이라고 할 만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의미있는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투자하는 자산의 기본 볼륨(Volumn)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기본 볼륨을 시드머니(Seed Money)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종잣돈(시드머니)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몇 년 전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 주식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주 작은 금액을 투자했습니다. 10만원을 코스닥 종목에 투자했는데 며칠 후 이 종목이 상한가를 달리더니 상한가를 며칠이 계속 되었습니다. 정말 기분은 너무 좋았는데 10만원어치 주식이 고작 30만원이 되었습니다.

만일 제가 이 종목에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300만원이 되었을 것이고 천만원을 투자했다면 3천만원이 되었을 것입니다. 같은 수익률이지만 투자한 금액의 볼륨에 따라 버는 돈은 수십배에서 수백배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시드머니의 중요성

시드머니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습니다. 만일 10만원으로 100만원을 벌고 싶다면 1000%의 수익률을 내야 하지만 천만원으로는 10%의 수익률만으로 100만원을 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재테크라는 것을 통해 돈을 벌려는 사람은 먼저 시드머니(종잣돈)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드머니를 만드는 과정은 힘든 시간입니다. 목표금액을 정해두고 그 금액을 모을 때까지 저축하는 일은 너무나 지루합니다. 그래도 해야만 합니다. 모든 투자의 시작은 시드머니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이라는 것은 중요한 사실입니다.

시드머니는 얼마가 적당할까

그럼 얼마나 많은 시드머니를 모으는게 좋을까요? 다다익선이며 기대수익률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재테크를 위한 시드머니는 1억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수익률 10%를 잡았을때 1년에 1천만원을 버는 셈이죠. 이 정도 금액을 가지고 있어야 어떤 투자상품이든 의미있는 수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고 레버리지를 활용할 경우 더 큰 수익을 얻게 됨으로써 근로소득과 비슷하게 금융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억 모으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래 링크된 글을 읽어보면 1억을 모으는데 걸리는 시간을 현실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불가능한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래서 저는 1억이라는 불가능한 목표보다는 자신의 연봉에 해당되는 돈을 시드머니로 책정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글] 1억 모으기에 걸리는 현실적인 시간

연봉 3천인 분들은 시드머니 3천으로 재테크를 시작해보고 연봉 7천인 분은 7천까지 모아보는 것입니다. 버는 것의 20%를 저축할 경우 5년내에 달성할 수 있는 어렵지만 개개인에 맞는 목표를 세워보자는 것이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대출을 포함하여 시드머니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만 이건 개인 선택사항입니다. 리스크를 좀 더 감당할 수 있고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는 분들이 택하는 선택지인 것 같습니다.

시드머니 활용법

시드머니가 모이면 투자할 상품을 골라야 합니다. 시드머니 규모에 따라 원하는 수익률에 따라 그리고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별로 투자상품을 골라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재무설계사에게 조언을 구할 수도 있을 것이고 금융회사 직원들에게 추천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직접 공부하는 것도 필요하겠죠.

재테크는 리스크 관리가 필수입니다. 희망만 가지고 높은 기대수익률을 보고 무작정 투자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잃지 않는 것'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시드머니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