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GBC 건축허가 조건 및 높이

현대 GBC 란?

잠실롯데월드타워가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지만 현대 GBC(현대자동차 신사옥 글로벌 비지니스 센터)가 그 아성에 도전합니다. 현대 GBC는 현대차그룹의 신사옥으로 건축예정중인 초고층 빌딩입니다.

몇년전 현대차그룹은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10조5천5백억에 사들였고 이 부지에 초고층 건물을 짓겠다고 계획해 왔습니다. 9개월동안 건축허가가 나지 않고 있다가 11월 26일 서울시는 현대 GBC 건축허가서를 교부했습니다.

<현대GBC 부지 전경>

현대 GBC 높이

현대 GBC는 롯데월드타워와 비교되곤 했습니다. 층수는 105층으로 롯데월드타워 123층보다 작지만 전체 높이는 569m로 롯데월드타워 555m보다 높습니다. 강남과 잠실 이 지척의 거리에 이토록 높은 건축물들이 올라서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또한 장관이 아닐까 싶네요.

현대 GBC 건축허가 조건 쟁점

현대 GBC 건축허가의 쟁점은 국방부에서 현대차그룹의 초고층 건물이 공군 레이더 작동 등을 방해할 수 있다며 착공에 반대 했었습니다.

예전 롯데월드타워(123층)도 비슷한 문제를 겪었었는데요. 그 때에도 논란이 많았었습니다. 이번 현대차 GBC는 공군 레이더 작동문제가 완전히 해소된 채로 건축허가가 난 것은 아닙니다.

현대차와 국방부, 서울시는 지난 19일 단계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건축허가를 교부하였습니다. 현대GBC 건축허가조건에 빌딩 건설 중 약 절반 높이인 260m를 넘기 전에 현대차가 대안을 마련해 이행하기로 명기하였습니다.

만일 현대차그룹이 이를 이행하지 못한다면 서울시가 공사중지 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서울시가 이렇게 건축허가를 내어준 이유는 아마도 현대GBC건설로 인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 등의 파급효과를 얻고자 한 것 같습니다.

맺음말

현대차그룹은 이제 본격적으로 공사준비에 돌입할 것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약 3조7천억원을 투자하여 건설공사를 진행합니다. 준공일은 2026년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준공된다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될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커뮤니티>

그리고 강남의 부동산 가격은 치솟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