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는 것들

지금과 같은 자본주의 시장에서 환율의 변동은 여러가지 경제지표를 좌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환율의 변화에 따라 경제 어떤 부분이 영향을 받는지 살펴보면 알 수 있는데 환율 변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요소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환율이기 때문인데요. 이는 원자재 가격과 관련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유가(석유)가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세계적으로 석유는 달러로만 거래됩니다. 따라서 달러대비 원하가치가 떨어지면(환율이 오르면) 석유 한방울 안나오는 우리나라같은 곳에서는 이전보다 더 비싼 가격에 석유를 구입해야 합니다.

석유가 단순히 연로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각종 석유화학 제품들의 가격도 같이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자동차 기름값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모든 포장재, 건설자재, 플라스틱 제품들 가격이 함께 오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환율변동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지표입니다. 유가상승 뿐 아니라 환율의 상승만으로도 온갖 물가가 다 상승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환율의 상승은 수입재의 가격도 높아지게 됩니다. 수출하는 입장에서야 환차익이 발생하지만 수입하는 기업들은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재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앞으로 뉴스에서 환율 변동과 관련된 기사가 나온다면 우리 생활이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가늠해보실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