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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과 능력을 파는 사람들
    재테크 콘텐츠 2020. 2. 13. 21:48

    직업의 종말이란 말이 공공연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미래 직업의 형태는 긱드(gigged)라고 하여 일감을 찾아 일을 하는 방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통적인 개념의 직업, 직장이 사라지고 개인사업자 형태의 일자리가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그 일은 오래전부터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긱드(gigged) 경제의 대표주자가 그랩이나 우버 같은 공유경제입니다.



    그랩이나 우버는 운송업체지만 차량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기사와 사용자를 연결해줄 뿐입니다. 이런 형태의 기업은 파업의 위험이 없고 세금이나 복지, 인력관리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소속기사도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하기 싫을 때 안하는 시간의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기존의 기업도 업무들을 아웃소싱하게 되면서 이 아웃소싱된 일을 잡아 해결해주는 업체 또는 개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형태의 일자리 알선이 되고 있는 곳이 크몽(Kmong)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크몽에는 재능과 기술과 지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과 기술과 지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돈을 받고 전달해주는 시스템입니다. 크몽은 이 사람들을 따로 고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연결의 장을 마련해줄 뿐이죠.




    앞으로는 우리가 직업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이런 형태가 많아질 것입니다. 자신이 가진 경험과 지식, 능력을 파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록 고용의 형태는 기존 직장에 매여 있는 것이 사라지고 직업의 개념이 희석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 직장에서 일하는 분들도 이런 흐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업이라는 개념을 넘어서서 새로운 고용환경에 변화하여 자신의 가치를 이용해 부가가치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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