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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인천공항 이용객 감소 현황
    경제상식 2020. 4. 19. 18:01

    코로나 사태는 인천공항 이용객을 얼마나 감소시켰을까

    코로나 사태가 우리나라에서는 진정이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행입니다. 아직 전세계에서는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웃나라인 일본의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사태가 안정세에 있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가 다른 나라 상황도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각 국가의 관광산업은 거의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항공업계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죠. 작년 이맘 때쯤 인천공항 이용객 수와 비교해보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얼마나 매출이 감소했을지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에 가면 항공통계를 볼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과 기타 국내공항의 통계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출국 및 입국자가 있는 인천공항 통계만 놓고 보겠습니다.




    2019년 3월 항공통계

    작년 이맘 때즘 항공 통계를 살펴보았습니다. 인천공항공사 항공통계는 운항편수, 여객인원, 화물톤수를 구분해서 보여줍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통계자료를 보여주는데 일단 요일별 통계로 살펴보았습니다.



    위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2019년 3월 인천공항을 이용한 운항편수는 31,024편입니다. 여행객수는 5,882,519명이었습니다. 화물은 95,122톤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T1, T2 합한 것임)




    2020년 3월 항공통계

    그렇다면 코로나 사태가 극심했던 지난 달 2020년 3월의 실적은 어땠을까요? 앞서 살펴본 것과 동일하게 요일별 통계로 살펴보았습니다. 요일별 통계는 크게 신경쓸 필요 없고 합계자료만 보면 됩니다.



    위 표에서 보는 것처럼 2020년 3월 인천공항을 이용한 항공기 운항편수는 6,256편이었습니다. 1년전에 비해 24,768‬편이 감소하였습니다. 1년전의 20.2%에 불과한 운항편수입니다. 여행객수는 609,516명으로 1년전과 비교해 봤을 때 고작 10.4%에 불과한 사람이 인천공항을 이용했습니다. 화물은 37,829톤으로 1년전에 비해 약 40% 수준입니다.



    이렇게 실제 수치로 보니 코로나19 사태가 항공산업은 물론 전 산업 전반에 걸쳐 경제적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꽤나 큰 폭으로 공항 이용량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관광업을 포함한 수입, 수출 등 해외 비지니스도 정지해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4월 이후 4월의 통계도 살펴봐야겠지만 아마 3월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코로나 사태도 진정이 되어야 비로소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점이 될 것입니다. 물론 코로나 사태가 사라진다 하여도 우리는 과연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더불어 국민들의 노력이 함께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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